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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빈]둔둔, 마요, 루비가 구내염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길

2024-01-09
조회수 360

  • 길에서 밥을 얻어먹던 친구들과 함께 구조된 '둔둔이'
  • 1보호소가 위치한 골목에서 진행된 나비야사랑해의 구내염 프로젝트 당시 구내염이 심했던 천둥이, 천송이와 함께 구조된 둔둔이.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심각한 외상도 구내염도 없었기에 기본적인 검진 후 보호소로 입소하였습니다. 이름에서 유추가 가능하듯, 둔둔이는 보호소 입소 당시부터 튼실한 몸매와 무지막지한 성격으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사람에겐 그리 다정하지 않은 둔둔이지만, 유독 고양이 친구들과는 잘 지내던 둔둔이는 어느날부터 혼자 창가에 있는 날이 많아지고, 털이 푸석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심한 침흘림과 더불어 밥을 거르는 날들도 반복되었습니다.
  • 자매고양이 하꼬와 휴게소에서 구조된 '마요'
  • 휴게소에서 사람들이 먹다 버린 음식으로 연명하다 자매 고양이 하꼬와 함께 구조된 마요. 새끼였을때 구조되어 봉사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마요는 그래서인지 보호소에서 궁디팡팡을 제일 좋아하는 고양이입니다. 함께 있으면 누가 하꼬인지 마요인지 구분이 불가능했기에, 봉사자들은 둘을 지칭할땐 '하꼬 아니면 마요'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늘 하꼬와 붙어다니던 마요가 보호소 통합 직후 혼자 구석에 있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식욕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좋아하던 궁디팡팡도 마다하고 봉사자들의 손을 피해 구석에 숨어있던 마요는 구내염이 의심되어 결국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 옆구리에 큰 외상을 입고 구조된 '루비'
  • 옆구리 부분에 큰 외상을 입고 나비야로 오게 된 루비. 사람에게는 일정 거리를 두고 다가오지 않지만 고양이 친구들에게는 다정한 고양이입니다. 처음 구조 당시에 어쩌면 완전 회복은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들을 정도로 외상이 깊었지만, 삶의 의지가 강했던 루비는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하였습니다. 보호소에서 생활하면서도 사람들을 무서워해 봉사자들이 다가가면 푸짐한 뱃살을 출렁거리며 도망가기 바쁜 귀여운 루비. 도망칠때만 유독 빠른 걸음걸이로 인해 '산적루비'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보호소를 휘젓고 다니곤 했습니다. 오랜 길생활로 치아가 좋지 않지만 식성이 좋아 늘 잘먹었던 루비가 어느날부터 침흘림과 식욕부진으로 푸석해져갔습니다. 두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루비 또한 침흘림과 식욕부진이 여러 날 이어졌고, 결국 병원에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 길 위의 고양이들에게 구내염은 피할 수 없는 병입니다
  • 나비야사랑해는 구내염 프로젝트를 통해 길 위의 아이들을 구조하여 구내염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컨디션에 따라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며 아이들을 괴롭히는 구내염은 길에서 오래 생활하다 구조되어 입소한 아이들에게는 피할 수 없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구내염으로 인한 식욕부진을 장기적으로 방치하게 되면 이로 인한 각종 장기들의 기능부전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구내염 중에서도 치아흡수성 병변의 경우, 제거된 이빨이 있던 부위에서 염증이 재발생할 가능성이 커 수술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입양의 기회는 늘 어리고 예쁜 아이들에게 우선적으로 주어지곤 합니다. 그렇기에 그리 다정하지도, 예쁘지도 않은 둔둔이와 루비, 마요는 어쩌면 남은 여생을 보호소에서 보내게 될 지도 모릅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나비야사랑해는 언제나 기댈 수 있는 가족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둔둔이와 마요, 루비에게 또 다른 가족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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