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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빈]웬디,페이,코니,제니의 건강한 삶을 응원해주세요

2024-06-04
조회수 334

  • 오피스텔에 유기된 서른여 마리 중 하나인 '웬디'
  • 2021년 여름, 동대문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서른여 마리의 고양이들과 함께 구조된 '웬디'. 아마도 애니멀호더 혹은 가정분양업자로 추정되는 사람에게서 유기되었을 아이들은 너무도 다행스럽게도, 집주인분의 빠른 신고로 무사히 나비야사랑해에서 보호받게 되었습니다.
    많은 아이들과 함께 생활했던 기억이 강하게 남아있어서일까요. 웬디는 보호소에 입소한 뒤에도 고양이들을 무척 따르고 좋아했습니다.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해, 봉사자들을 피해 요리조리 달아나면서도 간식그릇이 부딪히는 소리가 나면 어느샌가 옆에서 앞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차례를 기다기도 했습니다. 그런 웬디가 어느 날 식욕을 잃고 침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 내원한 웬디의 구강상태는 육안상으로 보기에도 심각했습니다. 염증과 궤양이 이미 목까지 번져있었고, 음식물을 삼킬 때 마다 큰 통증이 예상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웬디는 전발치 수술을 진행하였고, 목구멍까지 퍼진 염증을 잡기 위해 레이저 치료를 병행했습니다.
  • 아깽이 시절 보호소로 온 '페이'와 '코니' 형제
  • 지난 2021년, 아깽이 대란 속에서 구조되어 나비야사랑해로 오게 된 '페이'와 '코니'형제. 아주 어릴 때 보호소로 입소하게 된 두 친구들은 어느 새 다 큰 성묘가 되어 보호소에서 가족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릴 적 복막염 진단을 받고 12주 동안의 아픈 주사를 맞았던 '페이'. 사람에게 짜증이 날 법도 하지만, 페이는 다정한 고양이입니다. 이런 페이의 날개죽지에 남은 주사부위에 종종 통증이 있었는지 뒷발로 심하게 등을 긁었고, 이로 인한 창상이 생겨 병원에 내원했습니다. 감기가 폐렴으로 이어져 이에 관한 치료도 함께 받아야 했습니다. 갑작스런 황달 증세와 설사로 병원에 내원한 페이의 형제 '코니'. 손을 전혀 타지 않았던 코니가 처음으로 사람에게 손길을 허락했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코니는 세 가지 장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세동이염, 장염, 황달로 오랜 기간 연계병원에 입원했었고, 적극적인 치료 끝에 상태가 호전되어 보호소로 돌아와 격리공간에서 케어받고 있습니다.
  • 두 마리 새끼들과 함께 구조된 엄마 고양이 '제니'
  • 작년 무렵 나비야사랑해 1보호소 앞에서 두 마리의 새끼들과 구조된 엄마고양이 '제니'. 함께 구조된 새끼 중 '핑크'는 일찍 고양이 별로 떠났고, 남은 '블랙'이는 평생의 가족을 만나 보호소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고단한 길거리 생활로 사람에 대한 경계가 심한 엄마 고양이 제니만이 홀로 남아 보호소에 적응하고 있었습니다. 오랜 기간을 길 위에서 생활했을 제니는 구조 당시부터 구강상태가 좋지 않아 한 차례 부분 발치 수술을 진행했었습니다. 보호소 입소 후에도 밥을 먹을 때마다 고개를 터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었고, 얼마 지나지않아 침흘림과 식욕부진으로 병원에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심한 구내염과 치주염으로, 제니는 결국 남은 치아 전부를 발치해야 했습니다.
  • 꽃같은 네 친구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세요
  •  순화되지 않아서, 나이가 많아서, 아팠던 고양이라서... 이러한 이유들로, 어쩌면 네 친구들은 남은 평생을 보호소에서 보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어떤 시인이 쓰신 시 구절처럼, 네 친구들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너무도 사랑스럽고 예쁜 고양이입니다. 꽃같은 웬디와 페이, 코니, 그리고 제니가 아픔을 딛고 진정한 가족을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앞으로 피어날 네 친구들의 묘생을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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